"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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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이란? 내 퇴직금을 직접 굴린다고?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핵심

“회사에서 퇴직연금을 넣어주는데, 왜 사람마다 나중에 받는 금액이 달라질까요?”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노후자금 가운데 하나가 퇴직연금입니다. 특히 확정기여형, 즉 DC(Defined Contribution)형 퇴직연금은 회사가 넣어주는 부담금은 정해져 있지만 그 돈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최종 퇴직급여가 달라질 수 있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DC형 가입자라면 단순히 “회사가 알아서 관리하겠지”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퇴직금 DC형 /확정기형 총정리 


DC형 퇴직연금이란?

DC형의 핵심은 회사가 납입할 금액은 정해져 있고, 운용 결과는 근로자에게 귀속된다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근로자의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1 이상을 근로자의 퇴직연금 계좌에 부담금으로 납입하는 것이 기본 구조입니다.

이후 근로자가 예금이나 퇴직연금용 펀드 등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으로 운용하고, 퇴직할 때 회사에서 납입한 부담금 + 운용손익을 퇴직급여로 받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회사는 돈을 넣어주고, 그 돈을 어떻게 운용할지는 근로자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DB형과 무엇이 다를까?

퇴직연금에는 대표적으로 DB형과 DC형이 있습니다.

DB형(확정급여형)은 근로자가 받을 퇴직급여의 산정방식이 사전에 정해져 있고 적립금 운용의 책임을 회사가 부담합니다.

반면 DC형은 회사가 납입할 부담금이 정해져 있고 근로자가 적립금을 직접 운용합니다.

따라서 DC형에서는 같은 회사에서 비슷한 급여를 받았더라도 어떤 상품에 투자했고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했느냐에 따라 최종 자산에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DC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률'

DC형 가입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단어가 바로 장기 수익률입니다.

퇴직연금은 1~2년이 아니라 10년, 20년 이상 운용할 수 있는 장기자금입니다. 작은 수익률 차이라도 오랜 기간 복리로 누적되면 최종 자산의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적립금을 장기간 낮은 금리의 상품에만 방치하면 원금 안정성은 높일 수 있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구매력이 충분히 늘어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높은 수익률만 보고 위험자산에 과도하게 투자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수익성과 안정성의 균형이 핵심입니다.


원리금보장 상품만 선택하면 안전할까?

예금 등 원리금보장 상품은 안정성이 장점입니다. 특히 은퇴가 가까운 근로자에게는 자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사람이라면 장기간의 물가상승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나이, 은퇴까지 남은 기간, 투자 경험과 손실 감내 수준을 고려해 원리금보장 상품과 투자상품의 비중을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퇴직연금에서는 위험자산 투자에 법적인 한도와 상품별 제한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실제 투자 전 금융회사에서 자신의 계좌에 적용되는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TDF가 자주 언급되는 이유

퇴직연금 상품을 직접 고르기 어렵다면 TDF(Target Date Fund)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TDF는 예상 은퇴시점을 기준으로 주식과 채권 등의 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을 때는 상대적으로 성장자산의 비중을 높이고, 은퇴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는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TDF 역시 투자상품이므로 원금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상품마다 수수료와 자산배분 전략이 다릅니다.


DC형 가입자가 자주 하는 실수

가장 흔한 실수는 퇴직연금 계좌를 만들어 놓고 몇 년 동안 확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DC형은 근로자가 운용 책임을 가지기 때문에 최소한 정기적으로 수익률과 상품 구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 수익률이 떨어졌다고 계속 상품을 갈아타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퇴직연금은 장기투자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시장이 하락할 때마다 매도하면 장기 복리 효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특정 주식형 상품이 많이 올랐다는 이유로 한쪽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퇴직연금 관리 핵심 5가지

① 내 퇴직연금이 DB형인지 DC형인지 확인한다.

② DC형이라면 현재 어떤 상품으로 운용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③ 최소 연 1회 정도 수익률과 자산배분을 점검한다.

④ 은퇴까지 남은 기간에 맞춰 위험자산 비중을 관리한다.

⑤ 수익률뿐 아니라 수수료와 상품의 위험등급도 확인한다.


핵심 정리

DC형 퇴직연금은 단순히 회사가 주는 퇴직금이 아닙니다.

회사가 일정 기준에 따라 부담금을 납입하고 근로자가 그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미래 퇴직자산이 달라질 수 있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DC형에서 가장 위험한 행동은 반드시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의 퇴직연금이 어디에 투자되어 있는지도 모른 채 수십 년 동안 방치하는 것이 오히려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당장 사용할 돈이 아니기 때문에 관심에서 멀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10년, 20년 뒤에는 매달 받는 월급 못지않게 중요한 노후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DC형 퇴직연금의 핵심은 “얼마를 넣어주느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돈을 얼마나 오래,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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