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프리·애프터마켓 6월 도입 예정대로 추진

옴니우스 입니다




KRX 프리마켓·

애프터마켓 도입, 

거래시간이 늘어난다는 

말의 진짜 의미,,


이 글의 목적은 “거래시간이 늘어난다”는 공지를 반복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한국거래소의 프리마켓·애프터마켓 도입이 왜 지금 나왔는지, 그리고 이 변화가 투자자, 시장 구조, 나아가 한국 자본시장에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를 살펴보는 데 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 이 제도가 단순한 편의 확대가 아니라 시장 성격을 바꾸는 실험이라는 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한국거래소 하루 12시간 거래



가장 중요한 사실부터 정리합니다

한국거래소는 6월부터 정규 거래시간 전후에 프리마켓·애프터마켓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정규장 외 시간에도 주식 거래를 허용해 유동성 확대와 시장 접근성 제고를 목표로 한 조치입니다.
노동조합의 반대 의견이 제기됐지만, 제도 도입은 예정대로 추진됩니다.

숫자로 보면 단순합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이 결정이 갖는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왜 지금 ‘거래시간’을 늘리는가

자본시장은 언제나 시간을 기준으로 움직여 왔습니다.
정해진 시간에만 열리고, 닫히면 모든 가격이 멈췄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금융 환경은 다릅니다.

  • 글로벌 증시는 거의 24시간 연결돼 있습니다.
  • 해외 이슈는 한국 장이 닫힌 뒤에도 쏟아집니다.
  • 개인 투자자의 비중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습니다.

즉, 거래시간의 제한은 점점 현실과 어긋나는 규칙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한국거래소 .프리.애프터맛켓도입



프리마켓·애프터마켓이 주는 경제적 효과

거래시간 확대의 가장 큰 명분은 유동성입니다.
유동성이란, 사고팔고 싶을 때 거래가 성사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이 제도가 정착되면 기대되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격 반영 속도 개선 : 해외 변수와 뉴스가 더 빠르게 주가에 반영됩니다
  • 투자 기회 분산 : 정규장에 몰리던 주문이 시간적으로 나뉩니다.
  • 접근성 확대 : 직장인·개인 투자자의 참여 여지가 늘어납니다.

이는 시장을 더 ‘열린 공간’으로 만드는 방향입니다.



하지만 모든 확대는 비용을 동반합니다

노동조합의 반대가 나온 이유는 단순한 기득권 문제가 아닙니다.

  • 업무 부담 증가 : 시스템 운영과 감시 인력이 더 필요해집니다.
  • 시장 관리 리스크 :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 정보 비대칭 : 거래량이 적은 시간대의 가격 왜곡 우려

특히 프리·애프터마켓은 거래량이 얇을 수 있어 소수 주문이 가격을 흔드는 구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즉, 거래시간 확대는 자유이지만 동시에 더 높은 자기 책임을 요구합니다.


한국거래소 프리.애프터마켓 6월 도입



글로벌 시장과의 비교에서 보이는 방향성

이미 미국 등 주요 시장은 정규장 외 거래가 일상화돼 있습니다.
한국 시장의 이번 결정은 뒤늦은 추격에 가깝습니다.

이는 한국 자본시장이 더 이상 “국내 투자자만을 위한 시장”에 머물 수 없다는 자각이기도 합니다.

외국인 투자자, 글로벌 자금, 해외 이슈를 고려할 때 시간의 확장은 선택이 아니라 구조적 요구에 가깝습니다.





투자자에게는 무엇이 달라지는가

이번 제도 도입으로 투자자는 더 많은 선택지를 갖게 됩니다.

  • 뉴스 직후 바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 정규장 종가에 쫓기지 않아도 됩니다.
  • 하지만 동시에 더 많은 판단을 스스로 내려야 합니다.

프리마켓·애프터마켓은 친절한 시장이 아닙니다.
정보를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더 크게 드러나는 공간입니다.


거레소 .6월부터 프리맛켓 .에프터마켓 도입



개인적 시각|시간을 늘린다는 것은 철학을 바꾸는 일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프리마켓·애프터마켓 도입은 거래시간을 늘린 결정이 아니라, 시장을 대하는 태도를 바꾼 결정에 가깝습니다.

통제된 안정성에서, 더 열린 경쟁으로.
보호 중심의 시장에서, 선택과 책임의 시장으로.

물론 혼란은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불편하고, 사고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시장은 언제나 확장과 긴장 속에서 성장해 왔습니다.

6월 이후의 한국 증시는 조금 더 길고, 조금 더 피곤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더 세계와 닮아갈 것입니다.

거래시간이 늘어났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입니다.
이제 시장은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당신은 더 열린 시장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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