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T거래, 혁신금융 샌드박스 선정의 의미와 배경
한국ST거래, 혁신금융 샌드박스 진입! 토큰증권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
2025년 5월, 한국의 디지털 금융 시장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한국ST거래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샌드박스)’ 인가를 공식 획득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인가는 국내 토큰증권(STO) 사업자 200여 곳이 경쟁을 벌인 가운데 유일하게 허가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ST거래는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의 매출 기반 ‘투자계약증권’을 장외에서 유통하는 플랫폼을 설계했고, 이 서비스가 당국으로부터 금융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 (서울=연합뉴스) 출처 |
무엇이 다른가? '맛집 조각투자'라는 개념
이 서비스의 핵심은 **‘맛집 조각투자’**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인증한 **‘백년가게’**를 대상으로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고, 해당 가게의 매출 수익에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은행 대출 외에 실질적인 자금 조달 수단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는 희소식이며, 일반 소비자들은 실물경제 기반의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왜 주목받는가? 금융 혁신성과 실용성 모두 확보
한국ST거래의 플랫폼은 단순한 기술적 구현을 넘어 금융정책적 혁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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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자금조달 다변화: 매출 기반 투자로 금융 접근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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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계약증권 유통 테스트베드: 법제화 전 구조 실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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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투자: 맛집, 프랜차이즈, 자영업 기반 실물자산 투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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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보호 설계: 신탁, 실명확인, 자동 분산 등 보안 절차 적용
정법근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인가를 두고 "금융 라이선스가 없는 상태에서도 백년가게라는 브랜드 신뢰와 실적을 기반으로 투자와 자금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LS증권이 백년가게 매출을 기반으로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준비 중이며, 한국ST거래는 이를 자체 플랫폼에서 유통할 예정입니다. 초기 시장 규모는 1000억 원 규모로 제한되며, 향후 법제도 변화에 따라 확장형 모델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형 로빈후드(디지털 자산 통합 거래 플랫폼)**을 지향하며, 향후 STO, 신탁형 증권, 디지털 자산이 장외에서 자유롭게 거래되는 종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있습니다.
결론
한국ST거래의 금융 샌드박스 진입은 단순한 인가를 넘어 한국 토큰증권 생태계에 ‘제도화 이전 실험장’이 생겼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투자자는 생활 속 자산에 참여하며 실감 나는 투자 경험을 얻고, 소상공인은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금 조달 수단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디지털 금융이 일상에 스며드는 그날까지, 한국ST거래의 실험은 금융시장 혁신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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