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새 외식물가 20% 이상 올라...런치플레이션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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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먹거리 물가 

20% 이상 상승… ,외식비 

상승이 물가 주도,

 포토뉴스  :출처

최근 5년 동안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를 기준(100)으로 삼았을 때, 2024년 5월 기준 외식 물가지수는 124.56까지 상승했다. 이는 약 25%가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1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외식 물가의 상승 속도는 무려 1.5배나 빠른 것이다. 이는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체적인 품목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국민 간식으로 사랑받아 온 김밥의 가격이 5년 사이 38%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햄버거가 37% 상승하며 근소한 차이로 뒤따랐다. 이외에도 떡볶이, 짜장면, 도시락, 갈비탕 등 서민들이 자주 찾는 다양한 외식 품목들이 30% 이상 가격이 오르며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 증가, 물류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외식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외식물가 상승은 단순한 식비 상승을 넘어 서민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식 의존도가 높은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직장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물가 상승폭은 통계 수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식 물가 상승세가 쉽게 꺾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식자재 안정화 대책, 유통구조 개선 등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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