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168시간 근무’ 선언한 이 남자…테슬라 주가 3개월래 최고치

안녕하세요 옴니우스 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연합뉴스)

머스크의 본업 복귀 선언, 

테슬라 주가 7% 급등,,,

BYD는 '치킨 게임'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6.94% 급등하며 362.8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2월 이후 최고치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본업 집중 선언’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머스크 “AI·테슬라·스페이스X에 집중”…투자자 호응

머스크는 SNS X를 통해 “xAI, 테슬라, 스페이스X 스타십 프로젝트에 집중하겠다”며 “24/7 체제로 돌아가 회의실과 공장에서 생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그간 정치적 활동과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피로감을 느껴온 투자자들의 신뢰를 되찾는 계기가 됐습니다.

특히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다음달 출시 예정인 로보택시 서비스가 미래 먹거리로 부각되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유럽·중국 시장은 암초…실적 반토막·BYD 압박

그러나 테슬라가 직면한 글로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4월 기준 테슬라의 유럽 32개국 신차 등록 대수는 49% 급감한 7,261대로, 브랜드 이미지 타격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중국에서는 경쟁사 BYD가 가격 인하를 무기로 시장을 압박 중입니다. 23일 발표한 가격 인하안은 최대 34%에 달하며, 창안자동차, 지리차, 립모터 등도 뒤따라 가격 인하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BYD 주가는 12% 이상 폭락하며 수익성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홍콩증시 전기차주 동반 급락

BYD 외에도 지리차는 12.32%, 샤오펑은 8.65% 하락하며 중국 전기차 산업 전반에 ‘치킨 게임’ 양상이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골드만삭스는 "BYD의 가격 인하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자율주행 로보택시, 포니AI가 새 변수

한편 자율주행 시장에서는 중국의 포니AI가 뉴욕증시에서 12.63% 상승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교통국과의 로보택시 협력 소식 덕분입니다. 두바이는 2030년까지 전체 택시의 25%를 자율화할 계획이며, 포니AI는 바이두, 우버에 이어 협업 기업으로 MOU를 체결했습니다.


결론: 전기차 시장, 기술과 가격의 이중 경쟁

테슬라의 주가 반등은 머스크의 전략적 집중 선언 덕분이지만, 유럽·중국에서의 경쟁과 실적 악화는 여전히 중장기 리스크입니다. 동시에 BYD의 가격 인하 전략은 전기차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압박을 키우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시장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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