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 둔 제품 값이 똥값이 됐다?!" ‘재고자산평가손실’ 안 보면 어닝 쇼크 폭탄 맞습니다
마트에서 똑같은 샴푸를 샀는데, 동네 작은 슈퍼에서는 1만 2,000원짜리가 대기업 대형마트에선 왜 7,500원밖에 안 할까?
지금까지 규모의 경제 개념과 대기업이 비용을 줄이는 구조적 비밀을 파헤쳐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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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은 더나은 가격을 책정할수 있을까 |
이 단락에서는 대량 생산이 생산 단가를 낮추는 마법 같은 경제학 원리를 다룬다.
규모의 경제란 기업이 생산량을 늘릴수록 제품 하나당 들어가는 고정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뜻한다. 예를 들어 공장 임대료나 기계 설비 투자비 같은 고정 비용은 1,개를 만들든 10만 개를 만들든 정확히 똑같이 발생한다. 공장 가동률을 높여 10만 개를 찍어내면 제품 하나당 부담해야 하는 공장 임대료는 10원 미만으로 뚝 떨어진다. 결국 많이 만들수록 제품 원가가 저렴해지는 구조가 완성된다.
다음으로 대기업이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독점하는 구체적인 요인을 살펴본다.
대기업은 원재료를 구매할 때도 수천만 개 분량을 한 번에 계약하기 때문에 납품업체로부터 일반 소상공인보다 훨씬 싼 단가로 원료를 가져온다.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같은 글로벌 기업이 협상력 우위를 점하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 게다가 대기업은 전국 유통망 물류비를 대량 계약으로 최소화하여 제품 최종 가격 경쟁력에서 영세 사업자를 압도한다. 반면 동네 자영업자는 소량으로 물건을 떼어오다 보니 사입 원가 자체가 높아져 가격 싸움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대기업의 가격 우위가 시장 전체와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짚어본다.
소비자 입장에서 규모의 경제는 언제나 저렴한 가격으로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엄청난 혜택이다. 그러나 대기업의 가격 공세가 지나치면 자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시장에서 속수무책으로 도태된다. 결국 건전한 시장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대기업 독점을 견제하는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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