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구글이 찍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폭발 막을 'SMR 관련주 TOP 5' 안 보면 나만 손해
차세대 원전을 이끄는 국내 SMR 대표 기업 TOP5 완전 정리
2026년 6월 17일, 국내 첫 SMR 부지가 부산 기장군으로 확정됐다. 그 순간부터 원전주 지도가 달라졌다.
소형모듈원전(SMR)은 출력 300MW 이하의 소형 원자로를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의 차세대 발전 설비다. 아마존·구글 같은 빅테크가 AI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 SMR에 직접 투자하면서 글로벌 수요가 폭발했고, 한국 기업들은 정밀 제조 역량 덕분에 공급망 핵심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 어떤 기업들이 SMR 밸류체인의 어느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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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SMR 관련주 대장주 .수혜주 |
1. 이 단락에서는 SMR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034020)를 다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SMR 생태계의 핵심 제조 기반이다. 원자로·증기발생기·터빈발전기 등 대형 원전 주기기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며, SMR용 압력용기 등 핵심 부품의 실제 모듈 제작 공정에 이미 착수했다.
글로벌 SMR 개발사와의 협력 범위도 독보적이다. 뉴스케일파워에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약 1억 400만 달러를 투자해 0.69% 지분을 보유 중이고, 테라파워·엑스에너지와도 기자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주총회에서는 "2026년은 SMR 시장 성장의 한가운데 서는 원년"이라며 SMR 전용 공장 신설 계획을 밝혔다.
2. 다음으로, 설계 전문기업 한전기술(052690)을 살펴보자.
한전기술은 1982년 한국전력공사 계열로 편입된 이후 국내 원자력발전소 설계를 전담해온 기업이다. 체코 원전 수주 컨소시엄에서 계통설계를 담당하며 총 사업비 30조 원 중 약 3조 6,110억 원의 공사비를 배분받을 것으로 대신증권이 분석했다.
SMR 분야에서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표준설계 개발에 참여 중이다. 한전기술의 역할은 원전 밸류체인의 최상단인 '설계'를 담당하기 때문에, 신규 원전 발주가 늘수록 수혜 규모가 선형으로 커지는 구조다.
3. 이어서, 국내 유일 MMIS 공급사 우리기술(032820)을 정리한다.
우리기술은 원전 감시·경보·제어시스템(MMIS, Man-Machine Interface System)을 국산화한 국내 유일 업체다. 30년간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계측제어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공급해온 이력이 있고, 세계 최초 상업용 SMR로 추진된 SMART 원전 사업화에 참여한 데 이어 i-SMR 기술개발사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4년 11월 두산에너빌리티와 69억 원 규모의 비안전계통 DCS(분산제어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SMR 수주 기반을 넓혔다. 제어시스템 없이는 SMR이 가동 자체가 불가능하다. 소형원전 관련주 중 거래대금이 가장 높은 종목 중 하나인 이유가 여기 있다.
4. 그다음은, 원자력 열교환기 전문기업 비에이치아이(083650)다.
비에이치아이(BHI)는 원자력 보일러·열교환기·압력용기 분야 전문 제조기업으로, 해외 원전 프로젝트 공급망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특히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폴란드 원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원전 수주 뉴스가 나올 때마다 비에이치아이 주가가 선제적으로 반응하는 배경이 여기 있다. 아마존이 소형원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당일 비에이치아이는 15.44% 급등했다. 열교환기는 SMR에서도 핵심 보조기기로, 설계 노선이 어떻게 바뀌어도 수요가 사라지지 않는 필수 부품이다.
5. 마지막으로, 원전 계측기 독점 공급사 우진(105840)을 다룬다.
우진은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를 독점 공급하는 기업이다. 방사선 측정, 방사성폐기물 처리 기술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원전 운전부터 폐로 단계까지 전 주기에 걸쳐 국산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SMR 부지가 확정되고, 신규 대형 원전 2기(경북 영덕, 1기당 1.4GW급) 건설이 본격화되면 원전 계측기 수요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독점 공급 구조는 경쟁 리스크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핵심 요약
| 기업 | 종목코드 | SMR 내 핵심 역할 |
|---|---|---|
| 두산에너빌리티 | 034020 | 원자로·증기발생기 등 주기기 제조, 글로벌 SMR 개발사 공급망 |
| 한전기술 | 052690 | 원전 설계·인허가, i-SMR 표준설계 개발 참여 |
| 우리기술 | 032820 | 국내 유일 MMIS(계측제어시스템) 공급, i-SMR 기술개발 참여 |
| 비에이치아이 | 083650 | 원자력 열교환기·압력용기 제조, 폴란드 원전 공급망 참여 |
| 우진 | 105840 | 원전 계측기 독점 공급, 방사선 측정·폐기물 처리 |
SMR 부지가 확정되고, 2026~2034년 한국형 차세대 원자로 기술개발 프로그램(K-ARDP)에 2조 5,000억 원이 투입된다. 원전 밸류체인은 이제 막 기어를 바꾸기 시작한 단계다.
다만 어떤 설계 노선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수로형이냐, 4세대 비경수로형이냐에 따라 수혜 기업의 구도가 달라진다. 지금 관심이 가는 종목이 SMR 밸류체인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 — 그 질문을 먼저 던지는 투자자가 더 오래 시장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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